더 풍성한 생명

요한복음 10:10-18

전혀 인간답지 않은 인간을 가리켜 ‘짐승 같은 인간’이라고 부르고 그보다 더 심한 경우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바라며, 오늘은 짐승 같은 삶을 사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풍성한 삶으로 나아가는 길에 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 나는 어떨 때 스스로 짐승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까?

A. 예수를 믿음으로 풍성한 생명을(10절)

인간과 짐승 모두 흙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면에서는 동일합니다(창2:7, 2:19). 그러나 인간에겐 한 가지가 더 주어졌는데, 바로 하나님의 생기입니다. 생기란 ‘살아있는’, 혹은 ‘생명’이란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생기로 인해 흙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생령(a living being), 곧 영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영적인 면을 상실한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인간은 짐승과 같은 존재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는 하나님을 섬김과, 영적인 존재로서 타인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사는 삶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더 풍성한 삶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목자로 모셔야 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그리스도 곧, 나의 주와 구세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 예수를 믿으므로 내게 임한 하나님의 생기 곧 풍성한 생명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B. 버림으로 풍성한 생명을(11-18절)

생명의 특징은 끊임없는 성장과 성숙에 있습니다. 외적으로 자라는 것이 성장, 내적으로 자라는 것이 성숙입니다. 예수를 믿고 새 생명을 얻은 크리스천은 반드시 성장하고 성숙해야만 하는데, 성장과 성숙은 버림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고전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믿음은 또한 버림입니다. 유치함을 버리는 것이요, 거짓과 불의를, 위선, 탐욕, 못된 행실, 더러운 생각, 곧 죄악 된 옛 사람을 버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 믿음의 주요, 믿음의 본이 되신 예수님께서 (요10:17a)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숙의 정점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지점입니다. 버림이 없는 곳에 얻음이 없습니다. 참된 믿음은 진정한 버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거짓을 버리고, 불의를 버리고, 죄악을 버리고, 위선을 버리고, 허욕을 버리고, 못된 행실을 버리고, 더러운 생각을 버리고, 옛 사람을 버리십시오. 여러분의 소유를, 여러분의 모든 것을 진리를 얻는 도구로 삼을 때, 하나님께서 그런 자의 생을, 자녀를, 가정과 일터를, 그리고 이 사회를, 영원한 이스라엘로 세워주실 것입니다.

*. 더 풍성한 삶을 위하여 내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