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주 하나님

요한계시록 4:10-11

여권이 없으면 다른 나라로 여행할 수 없는 것처럼, 이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일도 여권이 없으면 결코 갈 수가 없습니다. 다른 짐을 아무리 잘 준비했다 할지라도 무용지물입니다. 오직 필요한 것은 십자가가 새겨진 복음 여권입니다. ‘아레날 화산’ 앞의 숲속에 있는 석조 예배당 안에 새겨진 성구 요한계시록 4:11절 말씀을 가지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하여 배우고자 합니다.

*. 여행을 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한 가지씩 나누어 봅시다.

A.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11절 b).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데서 시작하기에 신앙고백의 요약인 사도신경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반면에 무신론 과학자들은 “신이 관찰된 적이 없으니 신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신은 현미경 같은 과학적 도구로 관찰되거나 인간이 만든 공식에 대입해서 계산이 딱 떨어지는 신을 말합니다. 현대 과학은 ‘빅뱅이론’으로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태초에 존재했던 그 엄청난 질량의 한 점과 공간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원숭이가 자기 앞에 놓인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우연히 14줄짜리 시를 하나 쓸 수 있는 확률은 한 사람이 복권을 구입해서 연속해 100번 1등을 것과 같을 정도로 불가능한데, 진화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말하는 지구에 우연히 여러 생명체와 인간이 나타날 확률은 원숭이가 컴퓨터 자판을 무심코 누르다가 우연히 장편소설 한 권을 쓸 확률과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리의 신체의 여러 기관과 들에 핀 꽃 한 송이에도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가 숨어 있습니다. 창조 신앙을 가진 자는 마음이 아름답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힘을 얻습니다. 창조 신앙을 가진 자가 동정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구원을 얻습니다.

*. 자연만물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가장 진하게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

B.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라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올려드리는 것이 합당합니다(14절a). 여기서 ‘합당’이라는 단어는 예배라는 단어의 어근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자가 마땅히 할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성도는 유일한 창조주요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올려드리기 위해 주일에 정한 시간에 정한 방법에 따라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다른 형태의 예배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 예배는 몸으로 드리는 삶의 예배입니다(롬12:1). 세상의 문화마다 문화를 지배하는 우상이 있고 제사장과 의식도 있습니다. 문화적 우상은 미모와 권력, 돈과 성취의 신으로 사무실이나 헬스장, 스튜디오와 경기장이 ‘신전’이 되어 이 땅에 확장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우상에서 벗어납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은 다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지만 우상은 우리를 노예로 삼습니다.

*.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무엇입니까?